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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야기] 야만적인 경쟁교육을 끝내는 교육개혁을 바란다.(경남도민일보 2025.6.27)
작성자 심영보 등록일 2025.06.27

지난 주말 부산의 고등학생 세 명이 학업과 진로 문제를 고민하다가 세상을 등졌다. 야만적인 경쟁교육과 입시지옥이 만든 희생양인 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제 경쟁교육을 끝내고 학생이 자유롭게 배우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이 실현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재명 정부 교육에 대한 바람을 전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성장과 성과 중심의 사회를 이끌며 눈부신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학벌 중심의 사회, 경쟁 위주의 구조라는 부작용도 생겼다. 학생들의 행복지수는 점점 낮아지고, 초·중등학교는 대학입시의 하위 기관처럼 전락하고 있다.

특히 수능 중심의 평가 방식과 치열한 내신 경쟁은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는 구조를 고착화했다. 중등교육은 대학입시에 종속되어 학교는 본연의 교육적 목적을 잃고, 입시 학원과 다름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창의력, 비판적 사고, 인성 함양보다는 오로지 대학 입시 준비에만 집중하는 현실이 지속하고 있다.

(중략)


여러 개혁 시도가 있었지만, 학벌 중심의 경쟁 구조라는 근본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현실적으로 큰 변화를 이루기는 어려웠다. 최근 고교학점제 도입과 수능 개편 등 정책을 추진했지만, 상대평가 중심의 경쟁 구조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변화에는 한계가 있다.

획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유럽처럼 학벌 중심의 사회를 탈피하고 대학 평준화를 이루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고, 학교는 학생의 적성과 관심, 진로에 따른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

한국 교육의 대전환과 혁신을 위해 다음 네 가지를 제안한다. 1. 고등학교 내신 평가를 상대평가(5등급제)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한다. 2.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절대평가 및 자격고사로 개편해야 한다. 3. 대학 입학은 추첨에 기반을 둔 입학 방식으로 전환해 대학 평준화를 이룬다. 4. 대학은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득권의 저항이 있어도 경쟁하지 않고 서로 협력하는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성공한 교육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과감한 혁신 없이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 교육은 불가능하다. 지금이야말로 대전환의 시점이다.

/심영보 창녕 성산중학교 교장

출처 : 경남도민일보(https://www.idomin.com)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940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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