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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전교생과 전 교사가 제주도로 이동학습(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평범한 수학여행이 아닌 직접 몸으로 배우고 느끼는 공부가 되는 이동학습을 진행했다. 첫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제주의 전통시장과 관덕정, 4.3유적지를 둘러보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둘째날은 자전거로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배웠으며, 셋째날은 우도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제주를 감상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은 조별로 자유여행을 통해 자발성과 주체성을 기르는 활동을 하였다.
손과 발로 움직이고 느리게 자연을 받아들이는 여행, 불편하고 힘들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여행을 선생님과 아이들이 기획하여 진행한 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이동학습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아이들의 자발적인 성장과 배움에 선생님들도 흡족해하였다.
(중략)
학교는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따라서 현장체험학습을 시행하지 않는 것은 학교가 본연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을 무조건 취소하거나 유예하기보다는,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협력하여 실행가능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보다,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며 배워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다.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은 학생들의 삶에 빛과 희망을 불어넣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교육이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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